안정환 코치직 '깜짝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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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시대관리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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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은 마지막으로 "정환이는 축구는 당연히 때가 되면 돌아와야 한다.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인물이니까 당연히 돌아와야 한다. 예능하는 것도 좋은데 축구 쪽도 신경 많이 쓰잖아. 기부도 많이 하고"라고 말하면서 애정어린 눈빛으로 후배를 바라봤다.
안정환 위원은 "자국 감독으로 월드컵 4강을 꼭 이끌기를 바란다"며 말문을 다시 열었다. 그리고는 '엄청난 공약'을 했다. "축구인이자 후배로서 진짜로 2026뇬 북중미월드컵에 감독되셔서 코치 자리 하나 비면 다 털고 제가 갈게요. 만약 제가 조금이라도 쓸모가 있다고 하면 몸을 바칠게요. 한국 축구가 잘 되길 바라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황 감독이 '깜짝 제안'에 순간 화들짝 놀라자 안 위원이 "쓸거야 말거야"라며 답변을 재촉했다. 계속해서 머뭇거리자 "아니면 장비 담당으로라도 갈게요"라고 재차 얘기하자 돌아온 대답이 '걸작'이었다. "네가 온다는데 무조건 써야지." 둘의 웃음보가 다시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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