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윤성환발 승부조작으로 번질까…긴장하는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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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시대관리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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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 혐의’ 윤성환, 승부 조작 의혹 제기
사실로 드러나면 KBO리그 전반에 미칠 파장 우려
승부조작 의혹이 제기된 전 삼성 투수 윤성환. ⓒ 뉴시스
전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투수 윤성환(41)이 대구 북부경찰서에서 사기 및 불법도박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승부조작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어 프로야구 전체가 긴장하고 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지난 2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윤성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윤성환은 지난해 9월 사기 및 불법도박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그는 피해자 A 씨로부터 현금 5억 원을 받아 불법도박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윤성환은 승부조작 의혹까지 받고 있다는 점이다.
만약 승부조작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이는 KBO리그 전반으로 확산돼 치명타를 입힐 수 있다.
윤성환은 지난해 8월 21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에 등판한 뒤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이후 그는 한동안 잠적을 한 것으로 전해져 의구심을 자아냈다.
그러다가 약 3개월 뒤 그가 거액의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고, 삼성은 즉시 윤성환의 방출을 발표했다.
포커스는 윤성환의 현역 마지막 등판에 쏠리고 있다.
당시 윤성환은 SK를 상대로 1.2이닝 동안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볼 2개로 4실점 했다.
특히 1회에만 몸에 맞는 공 2개를 내줬다.
선두타자 최지훈에게 볼 3개를 던진 뒤 4구 째 몸에 맞는 볼로 출루를 허용했다.
3번 타자 최정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윤성환의 투구에 맞고 출루했다.
뛰어난 제구로 정평이 나있던 윤성환이기에 1회 투구 내용은 의아함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전 삼성 라이온즈 투수 윤성환. ⓒ 뉴시스
승부조작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KBO리그에는 또 다른 대형 악재가 터진다.
KBO리그는 지난 2012뇬 전 LG 투수였던 박현준과 김성현의 승부조작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며 홍역을 치렀다.
결국 두 선수는 영구제명돼 프로야구판을 떠나게 됐다.
그 이후에도 2016뇬 투수 이태양, 이성민, 유창식, 타자 문우람까지 승부조작에 연루되면서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지난 시즌 프로야구는 코로나19 펜데믹 상황 속에도 정규리그 144경기를 모두 완주했고, 올 시즌 역시도 정상적으로 리그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 시즌에는 현재 1위부터 7위까지 승차가 5게임 밖에 나지 않을 정도로 자고 일어나면 바뀌는 순위에 더욱 흥미로움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백신 접종과 맞물려 현재 수도권 10%로 묶여 있는 관중 제한이 풀릴 여지가 있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미 프로야구 관중석에 적용했던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돼 최대 4명까지 나란히 앉아 경기를 볼 수 있게 되면서 직관에 목말라 있는 야구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랠몇 가운데서도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호재를 앞두고 있던 KBO리그지만 현재는 윤성환의 수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19&aid=0002498653
뭐 이번에도 꼬리짜르기 하겠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