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뚤어진 성적 욕심... 악성코드 심은 고교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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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뚤어진 성적 욕심' 악성코드 심어 시험문제 빼낸 고교생들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정회성 기자 = 모두가 잠든 늦은 밤, 검은 그림자 2명이 광주 대동고등학교에 나타났다.
난간을 타고 4층 건물 바깥 창문으로 위태롭게 다가간 그림자들은 잠겨 있지 않은 교무실 창문으로 몸을 들이밀어 조용하고 신속하게 침입했다.
어둠 속에서 교무실 내 교사들의 노트북이 환한 불빛을 내고 하나씩 켜졌다.
검은 그림자들은 컴퓨터에 USB 저장장치를 꽂았고, 실행 버튼을 누르자 정체를 알 수 없는 프로그램이 교사들의 컴퓨터에 차례대로 심어지고, 곧바로 흔적을 감췄다.
2명의 그림자는 사나흘 뒤 다시 교무실에 등장했다.
이들은 이번에도 교사들의 노트북을 차례로 켜고 USB를 꽂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프로그램이 설치되는 대신, 컴퓨터 안에 저장된 무수히 많은 화면 갈무리(캡처) 파일이 USB 안으로 옮겨졌다.
광주 대동고등학교에서 지난 11~13일 치러진 2학뇬 1학기 기말고사에서 답안 ㅇㅊ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략)
이들 학생에게는 악성 코드를 만들고 심은 행위에 대해 향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적용도 검토될 전망이다.
평소에도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던 이들 학생은 경찰 조사에서 "공부를 더 잘하고 싶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20726068100054?input=130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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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그럴까….깊이 반성해봅니다….